About 평목

나무로 만드는
빛과 바람의 길,평목

평목(平木)은 전통창호의 아름다움을 현대 공간에 담아내는 창호디자인 스튜디오입니다.
수백 년을 이어온 문살 기법을 디지털 도구로 재해석하여, 누구나 자신만의 창호를
직접 설계하고 제작까지 연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갑니다.

평목(平木)
workgroup pyeongmok

곡식을 '되'나 '말' 단위로 깎아낼 때 쓰는
도구를 '평미레'라고 하는데
여기에 해당하는 한자어가 '평목(平木)'입니다.

평목은 넘쳐도 아니 되고,
모자라도 아니 되는,
균형을 잡아 주는 일을 합니다.

견고한 나무를 다듬는 평목의 목수들은
시간에 마모되지 않고 시간 속에서
품격이 더해지는 창호와 가구를 만들고자 합니다.

01

오랜 시간 축적된 지혜와 다듬어진 원리를 공간에 담습니다.

어금육모, 솟을살, 아자살 등 수백 년을 이어온 전통 문살 기법을 현대적 감각으로 해석합니다.
형태는 단순해지고, 정신은 깊어집니다.

02

실시간 설계

치수와 비율을 조정하는 순간 도면이 실시간으로 완성됩니다.
설계와 제작 사이의 거리를 최소화하여 아이디어가 바로 현실이 됩니다.

03

맞춤 제작

모든 창호는 공간과 사람에 맞게 설계됩니다.
완성된 도면은 실제 제작으로 이어지며, 세상에 하나뿐인 창호가 탄생합니다.

직접 설계해 보세요.

평목 스튜디오는 브라우저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창호 설계 도구입니다.
문틀 크기, 살 간격, 패턴을 조정하며 나만의 창호를 완성해 보세요. 완성한 설계는 전통 창호 기법 그대로, 평목 공방에서 제작됩니다.

세살

울거미 안에 세로살을 꽉 채우고, 가로살은 위·가운데·아래 세 묶음으로 두른 창입니다. 5-7-5처럼 가운데를 두 가닥 더 둡니다. 문 키에 따라 3-5-3에서 6-8-6까지 오르내립니다. '세(細)'는 살이 가늘다는 뜻에서 온 이름으로, 촘촘한 세로살이 만드는 가늘고 곧은 결이 이 창의 얼굴입니다. 띠살창이라고도 부르며, 조선시대 살창 가운데 가장 널리 쓰인 형식입니다. 곧게 선 세로살의 가지런한 반복이 정갈하고, 꾸밈을 덜어낸 짜임은 소박하되 초라하지 않습니다. 가장 흔한 창이 된 까닭도 여기에 있습니다 — 물리지 않는 창이라서요. 아래에 청판을 붙여 문으로 쓰면 세살문이 됩니다. 이 창을 재현한 엔진입니다.

정자살

울거미 안에 세로살과 가로살을 모두 꽉 채워 격자를 이룬 창입니다. '정(井)'은 살이 짜이는 모양이 우물 정 자를 닮은 데서 온 이름으로, 빈틈없이 고른 격자가 이 창의 얼굴입니다. 만살(滿箭)이라고도 부르며, 세살 다음으로 많이 쓰인 형식입니다. 가로세로가 같은 간격으로 만나는 짜임은 반듯하고 균정해서, 보는 이에게 흐트러짐 없는 질서의 인상을 줍니다. 창호지를 바르면 살이 촘촘한 만큼 빛도 고르게 걸러져, 방 안이 은은하고 단단하게 차오릅니다. 아래에 청판을 붙여 문으로 쓰면 만살문이 됩니다. 이 창을 재현한 엔진입니다.

빗살

울거미 안에 살대를 45도 기울여 대각선으로 짠 창입니다. '빗'은 살을 비스듬히 기울여 짠 데서 온 이름으로, 엇갈린 살이 만드는 비스듬한 격자가 이 창의 얼굴입니다. 세살·정자살의 수직·수평이 멈춰 선 질서라면, 빗살은 기울어진 선이 만드는 움직임의 질서 — 같은 반복인데도 경쾌하고 율동이 느껴집니다. 빛이 들면 그 결이 비스듬히 눕고, 해가 옮겨가는 동안 함께 흐릅니다. 주로 외부에 쓰였습니다. 가로세로 격자에 빗살을 겹치면 격자빗살이 되고, 살대에 꽃을 새기면 빗꽃살로 이어집니다. 이 창을 재현한 엔진입니다.

격자 빗살

가로세로 격자 위에 45도 빗살을 겹쳐 짠 창입니다. 정(井)자 짜임과 대각선 빗살 짜임이 한 면에서 만나 격자 한 칸이 다시 네 개의 작은 삼각으로 나뉩니다. 두 질서가 포개진 만큼 살이 조밀하고 촘촘해서, 단정함 위에 정교함이 얹힌 — 공들인 티가 나는 창입니다. 빛은 잘게 나뉜 면을 지나며 한층 곱게 걸러집니다. 이 창을 재현한 엔진입니다.

세모 솟을살

수직살과 좌우 빗살, 세 방향의 살대가 한 점에서 만나도록 짠 창입니다. 살이 솟아 있어 솟을살입니다. 셋이 한 점에서 만나니 살 넓이를 셋으로 나눠 삼분턱맞춤으로 짜야 합니다. 남는 살이 얇아 짜기 까다로운 창입니다. 살들이 교차하며 정삼각형이 화면 가득 반복되어, 육모의 둥글고 넉넉한 인상과 달리 팽팽하고 긴장감 있는 느낌을 줍니다. 전각과 절집 외부창에 주로 쓰였고, 살에 꽃을 새기면 솟을꽃살로 이어집니다. 이 창을 재현한 엔진입니다.

육모 솟을살

세모솟을살과 같이 세 방향 살대를 씁니다. 다른 것은 수직살 자리 하나입니다. 교차점 위에 대면 삼각형이 되고, 교차점 사이에 두면 육각형이 열립니다. 어금육모라고도 부릅니다. 세모솟을살은 살 셋이 한 점에서 만나 삼분턱으로 짜야 하지만, 육모솟을살은 셋이 만나는 자리가 없어 어느 자리를 봐도 반턱입니다. 벌집처럼 이어진 여섯 각은 세모의 팽팽함 대신 둥글고 넉넉한 인상을 줍니다. 이 창을 재현한 엔진입니다.

함께 만들어가요.

작은 문의도 괜찮습니다.
설계·제작·설치 상담부터 협업 및 프로젝트 제안까지 모두 환영합니다.
편하게 연락해 주세요. 빠르게 답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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